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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주말·휴일요금 인상 검토…무료 셔틀버스는 운행종료(종합)

입력 2026-08-12 17: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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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선착장 들어서는 한강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현행 3천원인 한강버스 요금을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당초 수상 대중교통을 표방했지만, 이용 수요에 맞춰 주말과 공휴일에는 관광상품에 걸맞은 값을 매기고 사업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요금 인상 폭과 시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강버스는 대중교통으로 분류돼 요금체계를 바꾸려면 시민 공청회와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요금 개편을 진행하면 내년 상반기쯤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더 높은 요금을 받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이용자 중 외국인과 내국인을 가리기 어렵고 추가적인 관리 비용도 들어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강버스 셔틀 운행 중지 안내

[한강버스 홈페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한강버스 운영사인 '한강버스' 측은 이용수요 저조 등을 이유로 선착장과 근처 지하철역을 오가던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이달 부로 종료했으며, 향후 재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영실 서울시의원은 무료 셔틀버스와 관련, 월 4천600만원의 고정비용이 투입되는 데 비해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10명 미만 수준이었다며 "예산 낭비"라고 질타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한강버스 접근성 개선 지원을 위한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도 시의회에서 부결되며 서울시 차원의 지원 가능성도 막혔다.


시가 한강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선착장 인근에 버스 정류장을 만들고 시내버스를 운행해 셔틀버스의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강버스 관계자는 "수요도 많이 없었고, 여러 이슈로 셔틀버스를 운영해야 하는지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영을 안 하는 게 낫겠다는 쪽으로 수렴했고 버스 업체와 협의해 계약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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