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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서부권 "목포대·순천대 통합, 의대 신설 결단해야"

입력 2026-08-11 15: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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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전남광주 서부권 정·관·시민단체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광주 서부권 정·관·시민사회는 11일 목포대와 순천대의 조속한 통합과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서부권 정·관계와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6년간 이어져 온 서부권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또다시 좌절돼서는 안 된다"며 "양 대학이 대승적 차원에서 용단을 내려 국립의대 신설이라는 역사적 결실을 반드시 거두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은 어느 지역이 더 많은 것을 가져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며 "수십 년간 지속된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동·서부권 주민 모두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역사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대 신설을 둘러싼 지역 간 경쟁과 이해관계를 넘어 전남 전체의 의료체계를 새롭게 설계한다는 대승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양 대학이 통합을 통해 지역의 미래와 도민의 생명을 함께 책임지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대 설립에 대해선 "서부권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은 '의대 없는 지역 의대 신설'이라는 국정과제를 실현하고, 심각한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균형발전의 출발점"이라며 "정부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국립의대 신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남광주와 경북을 2030년 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선정하고, 오는 20일까지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 제출을 요구했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의대 신설을 전제로 통합 협상에 나섰으나 의대 소재지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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