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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안동 등 아침 20도 아래로 떨어진 곳도…기온, 당분간 오늘 수준
전남·제주·경남해안과 동해안에 너울 강하게 유입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입추인 7일 서울 성수동 거리에서 시민 및 외국인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6.8.7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1일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예년 이맘때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더위가 이어지겠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을 보면 인천 26.7도, 서울 25.2도, 부산 25.1도, 울산 25.0도, 광주 24.9도, 대전 24.1도, 대구 23.7도 등 25도 안팎에 머물고 있다.
이날 아침 강원 대관령은 17.2도, 경북 안동은 19.2도 등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진 지역도 제법 많았다.
고기압이 겹겹이 우리나라를 덮은 상황이 풀리면서 지난 주말부터 더위가 수그러든 모습인데, 중국 동북지방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불면서 태백산맥 동쪽 기온이 특히 낮아졌다.
다만 산맥 서쪽은 동풍이 산을 타고 넘으며 뜨겁고 건조해진 뒤 부는 영향으로 여전히 기온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한낮 기온이 34도, 광주는 33도, 대전은 32도, 대구와 부산은 31도, 울산은 30도까지 오르겠다.
평년(1991∼2020년 평균) 이맘때 낮 기온(28∼32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기온은 당분간 이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와 충남은 오후 들어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피부를 자극하는 등 건강에 나쁘니 관련 질환자 등 취약층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중국 동북부 고기압과 중국 내륙에 상륙한 제13호 태풍 돌핀 간 거리가 가까워 그사이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이에 서해중부바깥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남해동부안쪽먼바다·제주북부앞바다에 이날까지, 나머지 제주해상과 남해먼바다·서해남부먼바다(북쪽안쪽먼바다 제외)에 12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12일부터는 동해상에도 시속 30∼60㎞(8∼16㎧)의 강풍과 1.5∼4.0m 높이의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해안과 제주해안, 경남남해안, 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다.
해안으로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오고 때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들이치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해안 저지대에선 침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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