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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4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4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10일 의과대학 소재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목포대와 순천대의 결단을 촉구했다.
민 시장은 이날 호소문을 내어 "국립 의과대학 신설은 특별시민과 지역사회가 오랜 시간 한마음으로 요구하고,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를 설득해 힘겹게 얻어낸 소중한 기회"라며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해 하나의 대학으로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신청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하지 못하면 어렵게 확보한 의대 정원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져 매우 긴박한 상황"이라며 "이제는 더 이상 국립의대 신설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의과대학 소재지가 어느 한 대학, 어느 한 지역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임을 잘 알고 있다"며 "국립 의과대학 신설의 기회 자체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통합의대에 대한 전남광주특별시의 지원 의지도 밝혔다.
민 시장은 "양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수련·진료·연구 기능을 전남광주시 전역에 연결하는 초광역 통합 의료체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요청했다.
정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옛 전남)와 경북을 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선정하고, 전남광주의 경우 양 대학이 통합 방안을 합의해 오는 20일까지 국립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민 시장은 통합 협상 시한을 이날로 제시했지만, 대학들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일까지 의대 신설 추진 계획서를 제출하려면 작성 기간 등을 고려해 이번 주 안에는 큰 틀의 합의를 이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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