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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태백은 아침 16도…폭염서는 벗어나는데 가뭄은 심화

입력 2026-08-10 17: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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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침 19∼25도·낮 27∼34도…폭염특보·열대야주의보 대거 해제


제주·경남·전남권 최근 강수량 역대 최저…이렇다 할 비 소식 없어




창녕군 옥천저수지…쩍 갈라져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전 경남 창녕군 옥천저수지 바닥이 쩍 갈라져 있다. 2026.8.10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폭염과 열대야에서 조금 더 벗어났다.


10일 오후 4시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대거 해제·하향되며 이제 폭염경보가 발효된 곳은 없어졌고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육상 기상특보 구역도 전체(235곳)의 24%인 57곳에 그친다.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15곳으로 줄었다.





10일 오후 10시 기준 기상특보 발효 현황(왼쪽)과 오후 4시 기준 현황(오른쪽).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요일인 11일 강원과 충북 일부는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아침 최저기온이 19∼25도에 머물겠다.


강원 대관령은 아침 기온이 15도, 지역 평균 해발고도가 965m인 고원도시 태백은 1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 사이에 분포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4도와 34도, 대전 23도와 32도, 광주 25도와 34도, 대구 22도와 31도, 울산 23도와 30도, 부산 24도와 31도다.


무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아,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10일 밤에 열대야가 나타나고 11일 수도권과 남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유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은 오후 들어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더위보다는 가뭄이 심화하는 것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제주와 강원·경북북부 동해안·산지 쪽을 빼고는 이달 중순이 다 지날 때까지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국지적으로 내리는 소나기 외에 비는 예상되지 않는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한 달(7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제주 누적 강수량은 0.5㎜로 1973년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이후 54년 중 같은 기간 강수량으로는 가장 적다.


부산·울산·경남도 누적 강수량이 6.6㎜로 제주와 마찬가지로 역대 가장 적다.


광주·전남은 누적 강수량이 17.6㎜로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상황이다.


전남해안과 제주해안, 경남남해안, 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거세게 밀려오겠다.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겠고, 이에 해안 저지대는 침수될 위험성도 있다.


해안엔 되도록 가지 말고, 저지대에서는 침수되지 않게 대비해야 한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10일 밤, 서해중부바깥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남해동부안쪽먼바다·제주북부앞바다에 11일, 나머지 제주해상과 남해먼바다·서해남부먼바다(북쪽안쪽먼바다 제외)에 12일까지 바람이 시속 30∼70㎞(9∼20㎧)로 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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