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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한폭염 한풀 꺾이지만 무더위 계속…동해안엔 폭우

입력 2026-08-07 17: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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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22∼27도·낮 26∼37도…서울 한낮 35도


강원동해안 최대 시간당 50㎜ 이상 호우…주말 최대 150㎜ 이상




폭염특보 속 바나나보트로 더위 식히는 학생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폭염특보가 이어진 7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어린이·청소년 여름캠프 참가 학생들이 마린시티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바나나보트를 타며 시원한 물살을 가르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8.7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주말에 극한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지만 무더위는 이어지겠고, 동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비가 오겠다.


그간 극한폭염을 일으킨 '이중 고기압 체계'가 흔들리면서 이번 주말 기온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무더위가 끝나는 것은 아니어서,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안팎까지 치솟겠다.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한층 뜨겁고 건조해진 북동풍을 맞는 산맥 서쪽이 특히 덥겠다.


토요일인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6∼37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7도와 35도, 대전 26도와 36도, 광주·대구 26도와 35도, 울산 26도와 33도, 부산 27도와 33도다.


일요일인 9일은 8일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6도 사이에, 낮 최고기온은 26도와 35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주말 동해안과 제주산지에는 해수면 온도가 27∼28도로 높은 동해에서 수증기를 공급받은 북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구체적으로 강원동해안·산지는 8일 새벽, 경북동해안·북동산지는 아침, 제주산지·중산간엔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 산지 외 제주와 경남에도 각각 9일 새벽과 오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중북부동해안·산지에는 8일 아침 시간당 20∼30㎜, 오전에서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30∼50㎜(일부 시간당 50㎜ 이상)씩 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강원남부동해안·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에는 각각 8일 낮에서 9일 이른 새벽까지와 8일 저녁에서 9일 늦은 새벽까지 시간당 강수량 20∼30㎜의 호우가 예상된다.


주말 전체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0∼100㎜(많은 곳 150㎜ 이상),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남부동해안 20∼60㎜, 제주산지·중산간 10∼60㎜, 부산·울산·경남중부내륙·경남동부내륙·울릉도·독도 5∼40㎜, 제주해안 5∼3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후 수도권·강원내륙·충청·호남·경상내륙에, 9일 오후 충북·전북동부·경북남부내륙에 5∼40㎜ 정도 소나기가 오기도 하겠다.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지나는 가운데 낮에 하층 공기가 달궈지면서 상승해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할 것이기 때문이다.


제주해안과 전남남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으며 8일부터는 동해안과 경남남해안에도 너울이 밀려오겠다.


해상의 파고가 높은 가운데 너울이 강하게 유입돼 위험하겠는데, 풍랑특보가 내려진 제주해상(북부앞바다 제외),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70㎞(9∼2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최고 5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이날 밤부터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8일 새벽부터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남해서부서쪽먼바다·제주북부앞바다, 8일 오전부터 동해중부해상에도 제주해상 등과 비슷하게 풍랑이 거칠어지겠다.


너울이 밀려오며 물결이 해안도로를 넘어 들이치겠으니 갯바위·방파제·백사장 등 해안에 가지 말고 저지대에선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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