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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 광산서 신임서장 "수사 완결성·공정성 강화"

입력 2026-08-06 11: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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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

[광주경찰청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김만수 광주 광산경찰서 신임 서장은 6일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수사 절차의 공정성·결과의 완결성을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이날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공정성과 완결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수사 결과에 대해 국민들은 납득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경찰청 생활안전부장으로 근무했던 김 서장은 '장윤기 사건' 여파로 전임 서장이 전보 조처되면서 지난달 8일 광산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지역 일선 경찰서장은 통상 총경이 맡지만, 광산경찰서는 치안 수요 등을 고려해 총경 윗 직위인 경무관이 서장을 맡고 있다.


김 서장은 "오는 10월부터 개정된 형사소송법이 시행되는 만큼 경찰의 수사 역량도 한층 높아져야 한다"며 "경찰은 수사를, 기소는 검찰이 하지만 결국 판단은 국민의 시선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윤기 사건 이후 수사 부서 분위기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받다 보니 정장을 입은 사람들만 봐도 직원들이 놀란다"며 "위축된 측면이 없지 않지만, 중간 간부급인 경위·경감을 중심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작은 성과라도 적극적으로 포상하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보고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정례회의를 열어 직원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장으로 부임한 지 한 달 동안은 지구대·파출소를 돌며 업무 파악에 주력했다"며 "직원들이 기피하는 광산경찰서가 아니라 유능한 경찰관들이 오고 싶어 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살인 사건을 담당했던 광산경찰서는 수사 과정에서 외압·부실·축소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지면서 당시 서장·형사과장·수사팀장·팀원 등 4명이 검찰과 경찰에 각각 입건돼 수사받았거나 받고 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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