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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횡성·홍천평지에 첫 폭염중대경보 발효(종합)

입력 2026-08-06 10: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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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점차 확산하는 소양호 녹조

(인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5일 수도권 식수원인 강원 인제군 소양호 상류에 녹조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와 원주지방환경청은 선박과 부유형 저온 플라즈마 설비 등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녹조 확산 방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6.8.5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춘천, 횡성, 홍천평지 등 3개 시군에 폭염중대경보를 처음으로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2008년 폭염특보 제도를 도입한 이후 18년 만에 신설된 최상위 경고단계다.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는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때 내려진다.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강화하는 가운데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춘천, 횡성, 홍천평지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고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했다.


폭염중대경보 발표는 올해 6월 1일 제도 시행 이후 도내에서는 처음이다.


춘천, 횡성, 홍천 외에도 내륙 대부분에 폭염경보가 발효돼 기상청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그늘·휴식' 등 기본 수칙을 실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도내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정선평지·평창평지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밤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열대야주의보도 강원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이다.


열대야주의보는 야간 고온으로 인한 수면 부족과 신체 회복력 저하,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을 때 발표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지자체 방재 담당자를 대상으로 폭염중대경보 발표·폭염 전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상관측 차량을 활용해 춘천 일대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한다.


또 강원사회서비스원, 강원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원주외국인주민센터, 강원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총연합회와 협력해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정보를 제공한다.


김정희 청장은 "이번 폭염중대경보 첫 발표는 '생명을 위협하는 극단적 더위'가 실제로 눈앞에 다가왔다는 의미"라며 "해당 지역 주민께서는 즉시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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