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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경위, 다음 달 4일까지 순찰대원 추가 모집
지난해 1천529개팀 활동하며 위험요소 1천856건 신고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위험 요소를 살피는 주민 참여 치안 프로그램인 '서울 반려견 순찰대'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활동 규모를 키우고 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는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성숙한 산책 문화 조성과 일상 속 범죄 예방을 위해 '2026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다음 달 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4∼5월 한 차례 순찰대를 모집해 발탁된 팀들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이번 추가 모집을 진행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거주 지역을 산책하며 범죄 취약 지역을 살피고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112나 120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순찰 대상은 심야 골목의 위험 요소부터 고장 난 폐쇄회로(CC)TV, 파손된 가로등, 도로에 쓰러진 주취자 등이다.
시 자경위에 따르면 2022년 64개 팀으로 시작한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1천529개 팀으로 늘어 총 8만3천345회 동네 순찰을 실시했다.
주취자와 접촉 사고 등 112 긴급 신고 153건, 가로등 파손과 보도블록 훼손 등 120 생활불편 신고 1천703건 등 모두 1천856건의 위험·불편 요소를 신고했다.
올해 시는 관할서와 함께 25개 자치구별로 합동 순찰을 진행하며 청소년 선도, 마약 근절 등 시의성 있는 주제로 집중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반려인과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이다. 지역 방범 활동과 반려문화 정착,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고 주 1회 이상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강아지 유모차인 '펫모차'를 이용하는 보호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맹견 보호자와 미성년자는 신청할 수 없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습심사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지원 동기를 평가하고, 실습심사에서는 1㎞ 이내 산책 코스 수행 여부를 심사한다.
실습심사는 다음 달 12일 북서울꿈의숲과 19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진행되며, 지원자는 두 장소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21일 이후 개별 문자로 안내되며, 신청은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활동 대원에게는 순찰 용품을 지급하며 우수 활동팀은 표창 등 혜택을 준다.
김원환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반려견 순찰대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참여 인원을 확대해 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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