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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용수 비축·비상용수 공급시설 가동 등 방안 논의

5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열린 가뭄대책 점검회의 [수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영남을 중심으로 남부지방 가뭄이 심화하면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전사적인 비상 대책본부를 꾸리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수공은 5일 대전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뭄 대책 점검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 남부지방에 비가 평년의 절반 수준밖에 내리지 않은데다 최근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주요 댐 저수량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 유역의 운문댐은 지난달 15일부로 가뭄 경보 '심각' 단계에 진입했고, 밀양댐은 지난 2일부터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수공은 같은 달 31일부터 전사적인 차원의 비상 대책본부를 편성해 용수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우선 가뭄 경보 단계별 기준에 따라 하천유지용수 등을 감량 공급해 댐 용수를 비축하고 있다.
운문댐은 향후 댐 수위가 계속 낮아질 경우 금호강 비상 공급시설을 탄력적으로 가동해 하천수를 생활·공업용수로 하루 최대 12만t까지 대체 공급할 방침이다.
인근 댐에 대해서도 가뭄 악화에 대비한 비상 공급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수공은 전했다.
이 밖에도 지하수 관측정을 활용하거나 병물·급수차를 동원하는 등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수공은 또 기후에너지환경부,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실시간으로 용수 공급 정보를 공유하며 공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석대 사장은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주민 생활과 산업 현장에 용수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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