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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7월 열대야 16.6일 지역 내 '역대 최다'

입력 2026-08-05 1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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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4배 많아…평균기온 27.2도, 역대 3위




불볕더위 씻겨내는 수락폭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올해 7월 전남광주 열대야 발생 일수가 기상 관측 이래 지역 내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7월, 이 지역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광주 열대야 일수는 16.6일로 평년 4.4일보다 약 4배 많았다.


기상관측망을 확충한 이래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수치로, 종전 최고였던 2024년 13.1일보다 3.5일 많았다.


평균기온은 27.2도를 기록해 평년(25도)보다 2.2도 높아 역대 3위를 기록했다.


평균기온의 최고 수치는 1994년 28도였고, 2위는 2025년 27.8도로, 최근 2년 새 고온 현상이 뚜렷해졌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겹겹이 덮으면서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자주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고온다습한 공기도 유입돼 낮과 밤의 무더위가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폭염일수는 7.6일로, 평년보다 5일가량 많았다.


지난달 강수량은 147.6㎜로 평년(259.4㎜)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강수일수도 9.1일로 평년(13.5일)보다 4.4일 적었다.


주형돈 광주지방기상청장 직무대행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해수면 온도도 24.3도로 최근 10년 동안 3번째로 높았다"며 "기후 변화로 달라지는 이상 기후를 꼼꼼히 분석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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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5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