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찰청, '부하 여경들 성추행 의혹' 경남청 간부 정식 수사

입력 2026-08-03 09:45:03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강제추행 혐의…A 경정 "조사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 소명"




경남경찰청

[촬영 김동민]



(서울·창원=연합뉴스) 한지은 정종호 기자 = 경찰청이 부하 여경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경남경찰청 소속 A 경정의 행위를 감찰하던 중 형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30일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다.


A 경정은 회식 자리 등에서 수년간 부하 여경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10명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A 경정은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A 경정이 부하 직원에게 승진을 대가로 술값을 대신 내게 했다는 '갑질' 의혹 등도 감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정은 경찰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2023년 경남경찰청 광역정보팀장 공모에서 심사위원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보직에 임명됐다.


경찰은 당시 인사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경남경찰청장이었던 B 치안감의 진술을 받았으며, B 치안감은 "지원자가 A 경정뿐이었고 다른 적격자도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정은 1991년 경남에서 순경으로 입직해 35년간 경남 지역에서만 근무했다.


A 경정은 변호인을 통해 "현재 관련 사안은 감찰 및 수사 절차가 진행 중인 단계로, 아직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writer@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8-03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