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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 지방세 분할납부 신청 2천925건으로 작년보다 112%↑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구에서 집값 상승으로 세 부담이 늘어나자 재산세 분납을 신청한 사례가 작년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올해 재산세 분할 납부 신청이 지난달 기준 2천925건으로, 작년(1천380건)보다 11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산세 분할납부 신청 금액도 98억원으로 작년(79억원)보다 24%(19억원) 늘었다.
강남구는 올해 공동주택가격이 작년 대비 25.8% 급등하면서 주택분 재산세가 평균 16.3% 상승해 납세자의 세 부담이 많이 늘어났다.
이에 강남구는 납세자가 재산세를 미리 확인하고 형편에 맞춰 납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신청 지원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서울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6월부터 강남구 홈페이지에 '우리 집 재산세 미리보기' 코너를 운영하고, 전용 상담창구, 스마트폰 QR코드 신청 등 서비스를 통해 분할납부 접근성을 높였다.
'우리 집 재산세 미리보기'는 강남구 직원이 직접 개발한 온라인 서비스로, 누적 이용 건수가 8천413건에 달한다.
주소를 입력하면 공시가격과 주택분 재산세 예상액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 부담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분할납부 대상 여부와 회차별 예상 금액까지 안내한다.
아울러 구는 알림톡 분할납부 안내, 스마트폰 QR코드 간편 신청, 납부유예 홍보 등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납세 편의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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