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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임시 야영장 '한강 밤핑' 점검…야간경제 활성화 시동

입력 2026-07-31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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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뚝섬에 텐트 200동 조성…24시간 체류형 축제로 기획


오 시장 "한강을 '24시간 활력 공간'으로 전환하는 첫 실천"




뚝섬한강공원 수영장 야간 개장 모습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야간경제 활성화 첫 사업 '한강 밤핑'(Night+Camping) 준비 현장을 점검하고 주변 상인들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강 밤핑은 시민들이 한강 야경을 바라보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도심 속 임시 야영장이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잔디밭과 뚝섬한강공원 한강플플(옛 자벌레) 잔디밭에서 8월 한 달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한강 밤핑이 단순히 한강에 텐트를 설치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한강버스와 자전거로 한강에 방문해 수영, 공연, 축제를 즐긴 뒤 먹거리를 맛보고 야영하는 24시간 체류형 행사로 기획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뚝섬한강공원을 찾아 한강플플에서 뚝도시장, 영동교 골목시장, 성수역 골목형상점가, 건대로데오거리 골목형상점가 등 근처 상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 시장은 한강 방문객을 인근 상권에 유도할 방안을 논의하고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한강 밤핑이 운영되는 8월 한 달 동안 여의도·뚝섬·망원한강공원 배달존에서 최대 8천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 한강 배달존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가 '서울배달+ 땡겨요'에서 행사 대상 배달존을 수령지로 지정해 2만5천원 이상 주문하면 3천원을 할인받는다. 또 서울사랑상품권으로 1만5천원 이상 결제하면 3천원, 2만5천원 이상 결제하면 5천원을 배달전용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한강 밤핑'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 시장은 또 한강플플 잔디밭에 조성된 야영장, 임시 배달존 설치 현황과 이용객 안전대책을 확인했다.


한강 밤핑 야영장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잔디밭과 뚝섬한강공원 한강플플 잔디밭에 각각 100동씩 총 200동 준비됐으며 임시 배달존이 1곳씩 추가로 마련됐다.


운영본부와 전기, 조명, 테이블 등 기반시설도 설치됐다.


시민들은 텐트나 4인용 그늘막을 직접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빌릴 수 있다. 다만 연박과 취사는 제한된다.


오 시장은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뚝섬한강공원 수영장도 방문해 수질 검사와 운영 현황을 살폈다.


시는 여의도·뚝섬 한강수영장, 잠실·난지·광나루·양화 물놀이장을 운영 중이며 여의도·뚝섬·잠실·난지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운영하고 있다. 개장 후 5차례 수질검사에서 탁도, 총대장균군, 과망간산칼륨소비량 3개 항목 모두 기준에 적합하게 나타났다.


오 시장은 "야간경제는 단순히 밤늦게까지 즐길 거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시간과 공간을 확장해 도시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민선 9기의 핵심 전략"이라며 "'한강 밤핑'은 한강을 밤에도 안전하게 머물고 즐기는 '24시간 활력 공간'으로 전환하는 첫 번째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관리하는 동시에 한강에서 만들어진 활력과 소비가 인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서울의 밤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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