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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탑골공원을 찾아 노인들에게 병에 담긴 아리수를 나눠주고있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휴가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종로구 운니경로당과 탑골공원 일대를 찾아 어르신 무더위쉼터와 아리수 나눔냉장고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운니경로당 무더위쉼터의 냉방시설 가동 상태와 이용 여건을 확인하고, 쉼터를 찾은 노인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탑골공원으로 이동해 노인들에게 병에 담긴 시원한 아리수를 제공하는 나눔냉장고와 복지정보센터 운영 현장을 살폈다. 시는 탑골공원 일대에서 9월 18일까지 350㎖짜리 아리수를 하루 1천병씩 제공한다.
오 시장은 복지정보센터에서 고령층 복지 상담과 폭염 피해 예방 지원 상황을 확인했다. 센터는 무료급식 및 복지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금융복지 상담을 제공하며 인근 폭염 취약 노인 안부와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과 환담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9월 말까지 경로당과 복지관 등 총 3천33곳을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연장쉼터를 가동하고, 에어컨이 없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령층에 지역 숙박시설 등을 안전숙소로 제공한다.
오 시장은 "폭염은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생활권 폭염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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