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광역교통위원회, 제2차 BRT 종합계획 고시…총사업비 1.6조원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도가 국내 최초로 '섬식정류장'을 도입한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의 서광로 구간이 9일 개통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광양사거리 인근 섬식정류장의 모습. 2025.5.9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정부가 2030년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 주행로를 2배로 늘려 버스 통행속도를 20% 높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향후 5년간의 중장기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를 담은 '제2차 BRT 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BRT 종합계획은 효율적인 BRT 건설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2차 계획은 '국민의 일상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BRT'라는 비전 아래 마련됐다.
대광위는 전국 BRT 전용 주행로를 기존 351㎞에서 2030년 707㎞로 늘리고 버스 통행속도를 시속 21㎞에서 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친환경 수소·전기차 비중은 26%에서 50%로 확대하고 자율주행 BRT 노선은 6개에서 18개로 늘린다.
대광위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6천억원(국비 5천3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38개 BRT 노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 대도시권 투자를 늘려 지역 간 교통 격차를 완화한다. 국비 기준 배분액은 지방권 4천76억원(77%), 수도권 1천205억원(23%)이다.
아울러 대광위는 공항,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과 BRT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승 중심의 통합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존 도심 BRT는 인접 도시와 연계해 광역 통행 편의성을 높인다.
무장애(배리어프리) 정류장 표준화, 승강장·차량 단차 최소화, 저상버스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운영·관제 고도화 등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도 강화한다.
김용석 교통위원장은 "제2차 BRT 종합계획은 단순한 버스 인프라 확충을 넘어 5극 3특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이라면서 "광역권 간 연계와 주요 거점과의 환승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