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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통계부터 1970년대 노점상 단속까지…노동사 연구 조명

[서울역사편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은 근현대 서울의 취업과 실업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본 '근현대 서울의 취업과 실업'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역사중점연구 제21권으로 출간된 이번 편은 개항 이후 임금노동의 확산과 함께 성립된 '취업'과 '실업' 개념이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했는지를 다뤘다.
연구집에는 ▲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실업 조사 ▲ 경성부 공영 직업소개소 운영 양상 ▲ 광복 이후 여자대학생들의 직업관 ▲ 1960∼1970년대 서울 시내 노점상 단속 등 4가지 주제의 논문이 수록됐다.

[서울역사편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통계 정치가 특정 노동을 선별·배제한 방식, 식민지 조선의 성별화된 노동 구조, 전후 여대생들의 직업의식, 노점상이 무허가·불법 노동으로 재정의된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규명했다.
연구집은 서울시청 지하 1층 '서울책방'과 온라인 책방에서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시내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논문집을 통해 취업과 실업 문제를 개인의 능력이나 선택으로 바라봐 온 통념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서울 역사의 발굴을 위해 연구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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