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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6일 오후 부산·경남 지역 식수원인 경남 물금·매리 취수장 주변 낙동강 지류와 본류가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다. 장마철이 시작됐음에도 낙동강 하류 녹조가 확산하면서 물금·매리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7월 관측치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부산시는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단계가 '경계'단계로 유지되고 있으며 수돗물 공급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6.7.6 handbrother@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낙동강 녹조가 심해지면서 하류 4개 보를 개방해 물 흐름을 개선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낙동강 강정고령, 달성, 합천창녕, 창녕함안 등 4개 보 수문을 순차적으로 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보 개방 기간은 사흘 이내로, 보 수위는 0.54∼0.90m 낮아지는 대신 녹조는 30% 안팎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부는 수생태계에 최소한만 영향을 주도록 수위가 시간당 3㎝씩 낮아지게 천천히 수문을 열 방침이다. 또 보 개방에 따른 수생태계 변화를 면밀히 조사하고 지하수 이용에 문제가 없는지 살필 계획이다.
기후부는 녹조가 더 심화하면 낙동강 8개 보를 전부 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낙동강 해평, 강정고령, 칠서, 물금매리 등 상수원 구간 4개 지점과 친수 활동 구간 1곳(화명)에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외 울산 식수원인 사연호와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에 각각 관심과 경계 단계 조류경보가 발령돼있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은 27일 기준 최근 두 달 강수량이 각각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의 33.8%와 69.9%에 그칠 정도로 비가 적게 내린 상황으로 더위가 심화하면 녹조가 더 번성할 가능성이 크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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