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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논술형 평가, 현장지원조직 강화, 이공계 인재양성 전략 등 발굴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케이(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가 28일 김 교육감에게 최종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며 49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준비위는 이날 전남광주교육청 전남청사에서 정책 제안서 전달식을 열고 서·논술형 평가 도입, 조직 개편 및 권역별 교육 지원 체계 구축, 교육과정개발평가원 설립,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등 77개의 미래 교육 혁신과제를 전달했다.
김 교육감과 김경범 준비위원장, 문승태 부위원장 등 인수위원과 교육청 공직자 등 16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준비위는 지난 달 10일 출범 후 준비위원과 실무위원 등 95명이 4개 소위원회로 나눠 온오프라인 현장 의견 수렴과 직속 기관 간담회, 사업 부서 협의회, 포럼 등을 열고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날 공개된 정책 제안서에는 정책 56개와 장기 발전 과제 21개가 담겼다.
세부적으로 학생 성장을 책임지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가능성을 여는 배움 정책 17개, 모두 학생 맞춤 복지 정책 7개, 교직원 맞춤 지원 정책 6개 등 30개 과제를 제안했다.
지역이 키우고 세계를 주도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所) 5개, AI 교육(4개), 인문예술체육 및 생태 전환 교육 5개) 등 14개가 실렸다.
자율과 분권의 교육자치 분야에서는 현장 중심 교육자치 분권 7개, AI 활용 교육 행정업무 간소화 5개 등 12개 사업을 발굴했다.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준비위는 '미래를 여는 학교,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전남광주교육'을 정책 비전으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학생'을 인재상으로 내세웠다.
3대 핵심 가치로는 공생·책임·성장을 설정하고 '학교와 가까이, 학생과 더 가까이'라는 현장 중심 철학을 토대로 정책을 운영할 것을 제시했다.
3대 정책 과제로는 현장 중심 조직 운영, 교육 지산지소 실현,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평가·진학·교권 지원 전담 기구 신설을 꼽았다.
본청은 기획·통제 중심으로 운영하고 교육지원청을 현장 지원 조직으로 재구조화한다.
전남 동부권역 교육청사와 광주권역(광산) 교육지원청 신설을 추진해 현장 접근성과 권역별 대응력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행정 업무를 간소화한다.
또, 이공계 미래 인재 양성과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연계 추진하고 지역 역사·문화·산업 자원을 교육과정에 통합할 것과 인재 양성·채용·정주를 총괄할 미래전략산업인재원 설립을 제언했다.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문항 개발·대입 상담·교권 보호·학생 생활 지도를 지원할 전문 기구인 교육과정개발평가원을 신설하고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맞춤형 배움을 구현한다.
김 준비위원장은 "이 제안서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세울 든든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이 정책 제안서는 목표에 이를 좌표이자 나침반"이라며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이지만 그 선택을 통해 새로운 교육 표준을 만들고 희망의 K-교육특별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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