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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정부·국회 찾아 국비 지원·특별법 제정 건의(종합)

입력 2026-07-24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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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장관·국토위원장 면담…국비 3천169억 지원, 우주항공·남해안 특별법 제정 요청




면담하는 박완수(왼쪽) 경남지사와 박홍근(오른쪽) 기획예산처 장관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박영민 기자 = 경남도는 24일 박완수 지사가 서울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유의동 국토교통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국비 지원과 특별법 제정 등 지역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박 장관과의 면담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메가프로젝트,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을 실현하려면 경남의 핵심 현안과 국비사업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가 건의한 내년도 국비사업은 산업·교통·복지 분야 7개 사업, 총 3천169억원 규모다.


산업 분야에서는 제조 인공지능(AI)·로보틱스 밸리 구축 50억원, 조선·해양 피지컬 AI 실증 테스트필드 구축 10억원, 방산 항공 유지·보수·운영(MRO) 클러스터 조성 45억원, 우주산업 특화 3차원(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 구축 30억원을 요청했다.


광역교통망 분야에서는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24억원과 남부내륙철도 건설 3천억원을, 복지 분야에서는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비 10억원을 각각 건의했다.


국도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 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의 협조도 요청했다.




유의동(왼쪽) 국토교통위원장 만난 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지사는 박 장관과의 면담에 앞서 국회에서 유의동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심사와 제정을 건의했다.


현재 두 특별법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날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과 인근 진주의 제조·연구 기반과 전남 고흥의 우주발사체 인프라를 연계한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이 제시한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연구, 정주 기능을 갖춘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이 필수적이며, 특별법이 이를 뒷받침할 핵심 제도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필요성도 함께 설명했다.


남해안은 해양관광과 조선·우주항공·방산 등 전략산업이 집적된 국가 성장 거점이지만 보전산지와 국립공원, 수산자원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투자와 개발에 제약받아왔다.


이날 박 지사는 특별법 제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과 국가 차원의 계획적 지원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남해안을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남도는 전남, 부산 등 남해안권 지자체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오고 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남해안권 발전은 영호남 상생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적 과제"라며 "경남도는 관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두 특별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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