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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국내 항생제 개발 기술지원체계 구축 착수

입력 2026-07-20 11: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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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 기부금으로 '항생제 개발 기술지원단' 추진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질병관리청이 국내 항생제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항생제 개발 기술지원단'을 구축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신규 항생제 개발 촉진을 위한 분산 인프라 연계형 기술지원단 운영모델 기획' 연구에 착수해 20일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 분산된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항생제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지원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항생제의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연구자가 발굴한 우수한 신규 항균물질이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지 못한 채 기초연구에 정체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기관, 대학, 시험기관 및 산업계에 분산된 연구 인프라를 연계한 뒤 단계별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지원단의 운영모델을 설계하는 게 연구의 핵심이다.


연구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가 수행한다. 이들은 6개월간 국내외 지원체계 사례 분석, 신규 항생제 후보물질 보유 현황 등을 파악한다. 후보물질을 발굴하고도 상용화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이유와 이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한 수요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국내 항생제 개발 지원체계 구축 방향과 기술지원단의 역할, 후보물질 발굴 이후 임상 단계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어려움 등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기술지원단은 운영모델 설계 등을 거쳐 내년부터 2년간 시범운영되고, 2029년부터 2031년에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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