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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하수관로 발견돼 설계 변경·구조 안정성 재검토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전면 개축 중인 탄천 수내교의 분당 방면 4차로 신축 교량 개통 시기를 당초 예정했던 올해 7월에서 오는 12월로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사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지하 하수관로가 발견되면서 설계 변경과 구조 안전성 재검토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수내교 왕복 8차로 중 분당 방면(4차로) 신축 공사를 먼저 마무리해 7월 우선 개통한 뒤 서울·판교 방면(4차로) 교량 개축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변수로 분당 방면 개통 일정은 5개월가량 미뤄지게 됐다.
총사업비 369억원이 투입되는 수내교 개축공사는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기 위해 단계별 순차 시공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월 1단계 가설교량(4차로)을 설치해 임시 도로로 운영해왔으며, 현재 기존 분당 방면 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을 지어 올리는 2단계 공정을 진행 중이다.
시는 지연된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12월 분당 방면 교량을 개통하고 이어 3단계인 서울·판교 방면 교량 철거 및 재가설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체 사업의 최종 준공 목표는 내년 12월이다.
신상진 시장은 "당초 약속한 개통 시기를 지키지 못하게 돼 시민들께 송구하다"며 "시민 안전이 중요한 만큼 속도보다 안전성을 철저히 확보해 완성도 높게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1993년 준공된 수내교는 2023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E(불량) 등급 판정을 받아 전면 개축이 결정됐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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