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찰청장 대행 "민간인 조사관이 경찰 비리 조사…징계 요구할것"

입력 2026-07-16 15:12:45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장윤기 사건 은폐 의혹에 거듭 사과…"책임자들 엄벌하겠다"




인사하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찰 수사 내부비리 근절 및 민주적 통제 강화 관련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7.16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전재훈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정부가 발표한 '경찰 수사 내부비리 근절 및 민주적 통제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외부 통제 장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장윤기 사건 관련 경찰 수사 은폐 의혹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 발표 이후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금일 제시된 안 이외에 향후 제기되는 경찰 수사에 대한 어떠한 외부 통제 장치도 진정성 있게 검토하겠다"며 "금일 대책 발표가 끝이 아니라 국민께 신뢰받는 경찰 수사 혁신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경찰위원회 산하 '경찰 수사 인권·감찰 조사기구' 구성 계획에 대해선 "영국에 IOPC(경찰 행위 독립 사무소)란 기구가 있고, 호주에도 LECC(법집행감찰위원회)라는 기구가 있다"며 "구성은 대부분 민간인 조사관으로 구성되고, 우리도 100여명 정도 (규모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는 경찰 비위에 대해 경찰관이 조사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이번에는 민간인 출신 조사관이 경찰의 비위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며 "이번 (장윤기) 수사 감찰은 경찰관이 아닌 민간인 중심으로 조사기구가 설치돼 엄격하게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조사 능력이 있는 민간인을 채용해서 조사 결과에 따라 경찰청장에게 징계나 인사조치 요구를 하는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경찰관 순환인사제 전면 도입에 대해선 "인사 주기 등에 대해 기존의 순환인사제도를 더 강화한 제도를 쇄신 TF(태스크포스)에서 세밀하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또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TF'를 조속히 구성해 경찰 수사역량 제고와 사회적 약자 대상 사건 처리 등에 있어 제도적 보완책을 신속히 마련해 국민께 추가로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수사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찰은 더욱 철저히 수사를 진행해 명확히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들을 엄벌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kez@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