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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월급 떼어 기부한 월드비전 임원…누적 후원 1억4천만원

입력 2026-07-16 14: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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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철 CMO, 1995년 입사후 꾸준한 후원…"나눔이 자녀·손자들에게 이어지길"




나윤철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 CMO(사진 가운데)

[월드비전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월드비전 현직 임원이 30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끝에 누적 후원금 1억원을 넘겨 고액후원자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비전은 나윤철 나눔사업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밥피어스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 피어스의 이름을 딴 모임으로, 누적 후원금이 1억원 이상이거나 이를 약정한 후원자를 회원으로 위촉한다.


나 CMO는 1995년 월드비전 정읍사회복지관 입사 이후 30년간 급여 일부를 꾸준히 기부해 누적 후원금 1억4천784만원을 기록했다.


그는 국내외 아동 결연을 비롯해 긴급구호, 식수 위생, 아동 지원 사업 등을 후원해 왔다. 특히 방글라데시와 에티오피아, 라오스, 케냐, 잠비아 등 식수와 생활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나눔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부모와 배우자 이름으로 해외 아동 13명을 결연 후원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나 CMO의 오랜 기부 활동이 주변에 알려지면서 지인들의 후원 참여로도 이어지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나 CMO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제가 받은 것을 나누는 마음으로 조금씩 이어온 것뿐"이라며 "부모님 이름으로 시작한 나눔이 자녀와 손자들에게 이어지고 더 많은 사람의 나눔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현직 임원으로서 월드비전의 가치를 실천하고 나눔의 모범을 보여준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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