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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랜드마크 용지, 주인 찾을까…서울시, 조건 개선해 공급공고

입력 2026-07-10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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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율·국제컨벤션 의무도입 삭제…대금 분할납부 일정 협의 가능




상암DMC 랜드마크 사업 부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가 10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랜드마크 용지 공급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상암동 1645번지인 F1 필지와 1646번지인 F2 필지다.


합산 면적은 3만7천여㎡, 용지 공급 예정 가격은 감정평가액인 9천241억원이다.


공고는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12월 10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같은 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한다.




DMC 랜드마크 용지 위치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랜드마크 용지는 서울시가 2004년부터 20여년간 6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시는 개발 기준을 대폭 개선했다.


지정용도 비율은 기존 5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완화하고, 기존 30% 이상이었던 주거비율은 아예 삭제했다.


국제컨벤션 의무도입 기준과 용도별 최소비율 기준도 삭제해 자율성을 높였다.


이곳은 중심상업지역으로 기본 용적률이 1천%이며, 혁신디자인·친환경 성능·관광숙박시설 등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공급조건도 사업 추진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꿨다.


기존에는 매매대금을 5년간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하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 범위에서 분할납부 횟수와 납부 일정, 납부 금액 등을 서울시와 협의해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중도금 반환채권 양도 특약을 신설해 금융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제3자 양도제한 기간은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다.




DMC 랜드마크 용지 위치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번 공급공고로 DMC의 산업적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아낼 미래형 랜드마크 건설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개발이 본격화하면 DMC가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 디지털 기술 기반의 미래산업을 유치하는 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DMC 랜드마크 용지는 미래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무대"라며 "상암을 서북권의 중심을 넘어 일과 삶,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Global TOP 3 서울'의 미래 경제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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