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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허영만, '백반기행' 종영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입력 2026-07-09 13: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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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전국 누비며 받은 과분한 사랑, 이웃과 나누고파"




허영만 화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종영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TV조선 사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허 화백을 대신해 아들이자 '주식회사 허영만' 대표인 허석균 씨가 참석했다.


허 대표는 "부친이 지난 7년여 동안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을 다니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말씀했다"며 "현장에서 만난 따뜻한 이웃들을 떠올리며 그 행복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나누고 싶어 하셨다"고 말했다.


성금은 허 화백의 뜻에 따라 취약계층의 여름나기 지원에 쓰인다.


허 화백은 1974년 데뷔해 '식객', '타짜', '각시탈', '오! 한강' 등을 그린 대표적 만화가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2004년부터 노숙인을 위한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기부했고, '식객' 수상 상금에 인세를 더해 내놓기도 했다.


2019년 시작한 '백반기행'은 전국 각지의 밥상과 지역 음식을 조명하며 인기를 끌었다. 허 화백의 건강 문제로 지난달 21일 353회 방송을 끝으로 7년 만에 종영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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