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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하반기 문자·채팅 상담 24시간 운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마약류 예방과 중독자 재활을 위한 상담 채널이 다변화하면서 관련 서비스 이용자가 늘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일 밝혔다.
정부는 마약류와 관련해 24시간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1342 용기한걸음센터' 기능을 확대하고 중독 재활 센터인 '함께한걸음센터'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1342 전화 상담은 지난해부터 교정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는데, 올해 상반기 교정시설 내 상담 건수는 237건으로 작년 전체 202건보다 많았다.
올해 3월 1342 용기한걸음센터에 추가된 문자·채팅 상담 서비스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1342 용기한걸음 마약류 상담센터 카카오톡 채널 친구는 6월 기준으로 1천427명에 달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채팅에 익숙한 10∼30대 젊은 층이 마약류 관련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상담 문턱을 낮췄다"며 하반기부터 문자·채팅 상담을 24시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약류 관련 사건 기소 유예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 조건부 기소유예'의 상반기 참여자는 138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77명과 견주면 대폭 증가했다.
함께한걸음센터 상담사가 올해 1∼5월 교정시설, 치료기관 등을 찾아가 재활 등을 상담한 인원은 57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88명과 비교해 2배로 늘었다.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 '마약류 사용자 상담 가이드'를 만들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생명의전화 등 유관 기관 112곳에 배포했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유출 등을 막기 위해 특별감시단을 출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시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 중독자 대상 사회 재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재활 관련 지원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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