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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강남구청장 취임…1호 결재는 '재건축 신화 프로젝트'

입력 2026-07-02 07: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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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이 직접 재건축 챙긴다…인허가 기간 360→238일로 단축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프로젝트' 가동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는 김현기 구청장이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종합계획인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프로젝트'를 제1호로 결재하며 강남 대전환 행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신속, 갈등제로, 주민만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인허가 기간을 30% 이상 단축하고, 지연 사업장을 집중 관리해 사업 기간을 2년 이상 앞당길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선 9기에 약 2만7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강남구에는 재건축 53곳을 포함해 리모델링, 재개발 등 모두 103곳에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청장이 직접 단장을 맡고 신속추진팀, 현장소통팀, 신속추진 전문가 지원단으로 구성한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TF'를 즉시 가동한다.


구청장실에는 사업장별 추진 현황판이 설치된다.


구청장, 시의회, 서울시로 구성된 '서울시 협의체'를 운영하고, 외부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구청장이 직접 협의에 나선다.


또, 재건축 단지를 찾아 사업 여건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도 연다.


사업 추진 상황은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주민에게 공개한다.


구 홈페이지에는 사업장별 향후 계획과 추진 목표를 공개한다.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약 40명의 전문가 지원단도 구성한다.


구는 추진위원회 승인(60일), 조합설립인가(60일), 사업시행계획인가(120일), 관리처분계획인가(120일) 등 주요 인허가 법정 처리 기간(360일)을 238일로 줄일 계획이다.


지연 사업장은 별도로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월 1회 구청장·주 1회 국장 주재로 공정 점검 회의를 연다. 부서 협의·주민공람·구의회 의견 청취처럼 동시에 가능한 절차는 통합해 진행한다.


김 구청장은 "지난 선거 현장에서 '재건축은 대체 언제 되느냐'는 구민들의 절박한 호소를 수없이 들었다"며 "이제는 구청장이 단장으로 직접 나서 현장을 직접 찾고, 막힌 절차를 풀고, 서울시와 국토부 협의도 앞장서 챙기겠다"고 밝혔다.




1일 김현기 강남구청장 취임식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구청장은 전날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4년 내내 구민 섬김을 강력히 실천하겠다"며 "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 대전환의 첫걸음을 구민과 함께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남이 성장동력 쇠락과 외부 규제, 역차별 심화라는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고 "구청장이 직접 선두에 서서 강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선서하는 김현기 강남구청장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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