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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고교생, 서울대 수업 듣고 고교학점 이수한다

입력 2026-07-01 12: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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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범대생 '일대일 멘토'도…'섬너머학교' 시범운영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교육부는 1일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도서지역 학생을 위한 섬너머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섬너머학교는 '학교 밖 교육'의 하나로, 지리적 여건으로 다양한 과목을 배우기 어려운 도서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과목 이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2학기부터 연륙교가 없는 도서지역 총 12개 고등학교(인천 5개교·전남 6개교·경북 1개교)의 1·2학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내년부터 참여 지역과 대학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대 소속 교원이 총괄하는 수업은 학기 중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과 방학 중 서울대 방문 수업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서울대 사범대 재학생이 1:1 상담자(멘토)로 나서 도서지역 고교생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 학업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참여 고교의 학생·교사 수요를 토대로 서울대가 개발한 과목을 운영하고, 이수 결과는 고교 학점으로 인정된다.


추후 서울대와 참여 시도교육청 간 협의를 통해 이수 결과의 대학 학점 인정 여부 등도 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시범운영이 종료되면 참여 학생과 교원의 만족도, 과목 운영 실적과 효과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과목 개설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고교-대학 연계 교육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진 교육부 학교정책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어느 지역, 어느 학교에 있더라도 희망하는 과목을 수강하며 진로와 적성에 맞는 배움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며 "섬너머학교가 고교와 대학을 잇는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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