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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내년 보수 7.1% 인상해야"

입력 2026-06-30 12: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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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회의실에서 진행된 공무원보수위원회 노조 대표단 기자간담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공무원보수위원회 노조 대표단은 2027년 전체 공무원 보수를 7.1% 인상해 지급하라고 30일 촉구했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임금인상 요구안을 내놨다.


대표단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1.9%,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 2.0%,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민간 사업장 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83.9%)을 고려한 가산치 3.2%를 더해 보수인상률 목표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공무원의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조정률을 폐지하라고도 요구했다. 현재 6급 이상 공무원은 초과근무수당을 민간의 55% 수준, 7급 이하는 60% 수준만 받고 있다.


대표단은 이외에도 직급 보조비와 정액 급식비, 정근수당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단은 최근 5년(2022∼2026년) 동안 공무원의 실질소득이 2.9% 감소하고 민간 이직이 늘어나는 점도 인상이 필요한 근거라고 제시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한국행정연구원 의뢰로 작년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공무원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직 의향은 중앙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기준 5점 만점에 3.36점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생각하는 이유는 '낮은 보수'(61.9%)가 가장 많았다. '과다한 업무'(11.3%), '가치관·적성에 맞지 않아서'(6.7%), '보람을 느끼지 못해서'(5.2%), '승진 적체'(5.1%) 등도 언급됐다.


대표단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공무원 보수 인상을 촉구하는 소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다음 달 11일부터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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