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내달 13일 자수 유물 재현작·병풍 보존처리 성과 소개

[서울공예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다음 달 13일 오후 1시 '2026 공예문화유산 보존복원 성과 시민 공개행사'를 열고 공예문화유산의 보존·복원과 재현 성과를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인 '자수 아미타불명 번'의 재현 작품과 '자수 백동자도 병풍'의 보존처리 성과가 소개된다.
자수 아미타불명 번은 '나무도사아미타불'이라는 명문을 수놓은 조선 후기 불교 의식용 깃발이다. 박물관은 빛과 온·습도 변화에 약한 직물 유물의 특성을 고려해 X선 촬영 등 조사를 거쳐 2년에 걸쳐 재현 작품을 완성했다.
자수 백동자도 병풍은 아이들이 연날리기와 씨름 등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10폭에 담은 대형 병풍이다. 박물관은 정밀 조사와 보존처리를 마친 유물, 처리 과정에 사용된 원재료를 함께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보이는 수장고'와 '보존과학실'도 개방된다.
참가자는 학예연구사의 해설을 들으며 유물 원본과 재현 작품, 보존처리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전문가 강연도 마련된다. 이명은 연구자는 자수 아미타불명 번의 조사와 재현 과정을, 김수진 연구자는 자수 백동자도 병풍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소개한다.
행사는 2회로 나눠 운영되며 회차별 참여 인원은 30명이다. 참여 신청은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와 연구, 보존의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공예문화유산의 가치와 이를 지켜나가는 박물관의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공예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kkim@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