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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이시원 전 비서관 소환

입력 2026-06-25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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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회수·수사 계획 보고 등 의혹…김건희 수사팀은 청탁금지법 입건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해병특검 출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과천=연합뉴스) 박재현 최윤선 기자 =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이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전 비서관은 해병대 수사단이 2023년 8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한 초동 조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하자 이를 국방부로 회수하는 과정을 조율하고, 박정훈 대령에 대한 군검찰의 항명죄 수사계획 등을 보고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이 전 비서관을 피의자로 입건했으나 이 전 비서관이 수사에 적극 조력해 직권 면책을 결정했다며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 전 비서관은 국방부로부터 채상병 사건을 넘겨받은 경북경찰청이 임 전 사단장을 압수수색하지 않는 등 '봐주기 수사'하고 대통령실에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돼있다.


해병특검은 경북청 수사 상황 보고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통해 대통령실·국방부를 거쳐 해병대에 전달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전 비서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로 수사 정보를 받아 보고했을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입증하지는 못했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채상병 사건 수사 상황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거나 관련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검 출석하는 최재훈 대전지검 부장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당시 주임 검사였던 최재훈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특검팀은 당시 수사팀이 김 여사 측과 서면 답변서를 주고받은 것이 사건을 무마해주기 위한 '서면 첨삭'에 해당한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수 당시 서울중앙지검장도 청탁금지법 위반 방조 혐의로 함께 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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