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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차 회의서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무거운 책무 완수 노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3일 서울 중구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송두환 특조위원장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6.23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송두환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이태원특조위) 신임 상임위원이 23일 이태원특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태원특조위는 이날 오전 제60차 위원회를 열어 송 상임위원의 특조위원장 선출을 의결했다.
송 신임 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참사 이후 오랜 시간 진실을 기다려 온 유가족과 피해자분들의 간절한 요청에 얼마나 충실히 부응할 수 있을지 자신하기 어려웠다"며 "오늘 특조위원장이라는 책무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위원회 앞에 놓인 과제는 남겨진 조사 연구 업무를 끝까지 수행해 사안의 진상 규명, 그에 따른 후속대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방책을 제시하는 책무를 완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공동의 목표를 향한 집중과 신뢰"라며 "위원장으로서 여러분이 조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함께 책임을 나누며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 유가족은 취임 인사를 마친 송 위원장에게 "특조위 내부 문제로 인해 일반적인 행정 처리들이 정상적이지 않다. 유가족들의 정보공개청구가 한 달이 넘게 소요되고 있고 대부분 청구 건들이 비공개 결정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송 위원장은 "유가족들이 말씀해주시고 당부해주시는 취지를 무겁게 받아들여서 업무를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3일 서울 중구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제60차 위원회에서 송두환 특조위원장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2026.6.23 cityboy@yna.co.kr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송 위원장은 특조위가 그간 희생자 행적 조사에 시간을 할애하느라 기관 조사에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 관련 현황을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피해자 관련 조사가 사건 전체를 잘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반드시 조사가 필요한 부분인 건 맞는데, 그 부분을 조사하느라 (기관의) 고의 또는 부주의, 과실이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조사하는 것을 뒷전으로 놓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어떤 이견이 있었는지 좀 더 자세히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식적인 활동 종료 3개월을 앞두고 이태원특조위의 활동 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관련해서는 "출범 당시부터도 염려 의견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다"며 "미완인 채로 방치하는 것보다는 활동 기간 연장을 통해서라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이태원참사 현장을 찾아 헌화·추모하고 오후 4시 이태원특조위 8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진행한다.
se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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