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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중수장'을 받는 송부영 한일협회 이사장. [한일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일협회는 송부영(73) 이사장이 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중수장(旭日中綬章)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욱일중수장은 일본 정부가 외국과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송 이사장은 한일 양국 간 우호 친선 및 상호 이해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이사장은 일본 유학 후 귀국해 한일협회에 몸을 담은 이래 42년간 양국 교류 촉진 활동에 앞장서 왔다.
협회는 일본어 교육, 한일 청소년 교류, 한일 대학생 교류 캠프, 일본 유학·취업 박람회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2002년부터는 일본 정부로부터 일본유학시험(EJU)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어·일본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서적도 발간하고 있다.
특히 일본어 경시대회를 비롯해 2001년 도쿄 신오쿠부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남성을 구하려다 숨진 유학생 이수현을 기리는 '이수현기념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일본협회가 매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본어 경시대회. [한일협회 제공]
지금까지 교류 사업을 통해 양국을 오간 청년들이 10만 명을 넘어설 정도다.
송 이사장은 지난 2022년에는 일본 외무성 산하 국제교류기금으로부터 '국제교류기금상'을 받기도 했다.
송 이사장은 "지금까지 한일 교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양국의 교육 분야 관계자와 협력자들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앞장서 온 청년들에게 주는 훈장이라고 생각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매년 2천만명이 오갈 정도로 밀접한 이웃"이라며 "오해와 편견을 넘어 이해가 깊어질수록 서로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캠프와 유학 등을 통해 양국을 배운 청년들이 사업가, 정치인, 교육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늘어나 큰 보람"이라며 "양국 선린 우호 증진을 위해 민간 교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주일한국대사관에서 열린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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