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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는 체류권 보장"…이주단체들, 광화문서 오체투지 행진

입력 2026-06-15 1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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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추방 중심 정책 전환해야"




미등록 이주민 체류권 보장 촉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지난 1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미등록 이주민 체류권 보장 촉구 오체투지 행진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14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이주노동자평등연대는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미등록 이주민 체류권 보장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이주인권단체와 이주민 커뮤니티 관계자 등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등록 이주민 문제는 개인의 부도덕이나 위법 행위가 아니라, 정부의 이주·이민 제도와 정책이 낳은 구조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을 만들고 있고, 법무부는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을 발표했지만 화려한 말잔치 속 어디에도 실질적인 대책은 없다"며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지금이 단속 중심의 배제 정책을 종식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반인권적 낙인찍기를 중단하고,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조건 없는 전면 체류권 보장을 시행하라"며 "단속·추방 중심의 국가 폭력을 전면 폐기하고 이주민 인권을 보장하는 통합적 정책으로 즉각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청와대 앞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하며 미등록 이주민의 체류권 보장과 인권 보호를 거듭 요구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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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5 13: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