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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사망자 5명 빈소, 폭발 사고 나흘 만에 마련돼

입력 2026-06-05 15: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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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부회장·방위사업청장·대전사업장 동료 등 조문 이어져




헌화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들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5일 오전 유성구청에 마련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들이 이날 오전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26.6.5 coolee@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5명의 빈소가 사고 발생 나흘만인 5일 대전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들은 지난 1일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일하던 근로자들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유명을 달리했다.


사고 당시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신원 확인이 사고가 발생하고 이틀만인 지난 3일에야 완료됐고, 유족과 협의에 시일이 걸리면서 나흘 만인 이날에서야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사랑하는 가족을 빈소에서 영정 사진으로 마주하게 된 유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또다시 흘려야 했다.


아들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노모의 울음소리도 이따금 빈소 밖으로 흘러나왔다.


빈소가 차려지면서 조문객 발길도 이어졌다.


하루아침에 동료를 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근로자들은 작업복을 입고 함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나흘 전까지 동고동락했던 동료를 사고로 떠나보내게 된 근로자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빈소를 나섰다.


여승주 한화 부회장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도 조문했다.


여 부회장과 이 청장은 흐느끼는 20대 희생자의 아버지 앞에서 여러 번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 청장은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안전점검 대상이 아닌 곳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났다"며 "예상치 못한 사고까지 막을 있도록 제도적인 미비점과 시설적 측면에서의 부족한 점을 꼼꼼히 살펴 대안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망자 5명 중 1명은 오는 6일 연고가 있는 타지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나머지 4명은 이곳에서 오는 7일 발인한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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