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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K-헤리티지 아트전 '미백' 9일 개막

입력 2026-06-05 09: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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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9일부터 7월 26일까지 석촌호수에 있는 '더 갤러리 호수'에서 'K-헤리티지 아트전 미백(未白)'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더 갤러리 호수가 2024년 11월 개관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통문화 기획전이다.


전시는 송파구에서 오랜 기간 집필 활동을 한 고(故) 이청준(1939∼2008) 소설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다 밝아오지 않은 새벽의 빛을 뜻하는 '미백'(未白)은 이청준 작가의 아호로, 이번 전시는 그의 문학에 깃든 장인정신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으로 시각화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전통공예예술가와 현대미술가 등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조명한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칠장·선자장·화혜장을 비롯해 궁중자수, 도자, 한국화, 달항아리 등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장인들의 숨결이 담긴 작품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청준의 유품과 소설을 소개하는 '작가의 방'을 마련해 문학적 감동과 전통예술의 미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와 인연이 깊은 이청준 작가의 문학적 세계를 전통 공예와 현대 미술로 재해석한 뜻깊은 전시"라며 "석촌호수의 풍경과 함께 과거와 현재가 교감하는 이번 전시를 관람하며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헤리티지 아트전 '미백'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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