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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환자, 영유아 중심으로 한 달새 5배↑…9월까지 주의해야

입력 2026-06-05 09: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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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깨끗이 씻고, 발병 시 어린이집 등 등원 말아야




수족구병 바로 알기 카드뉴스

[질병관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인 수족구병 환자가 최근 한 달 사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거의 5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료기관 109곳에서의 수족구병 표본 감시 결과, 올해 22주차(5월 24∼30일)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천명당 4.3명이다.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최근 한 달 내내 늘고 있는데, 22주차 환자는 18주차(0.9명)의 4.8배에 달한다.


의사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0∼6세가 18주차 1.3명에서 22주차 5.9명으로 늘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의사환자란 감염병의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한 것으로 의심이 되나 감염병 환자로 확인되기 전 단계의 이들을 뜻한다.




최근 10주간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

[질병관리청 제공]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의 대변 혹은 침, 가래, 콧물 같은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수족구병 주요 증상으로는 손, 발, 입안의 수포성 발진, 그리고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이 있다.


질병청은 수족구병이 매년 5월부터 시작해 6∼9월 유행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환자가 계속 늘 것으로 내다봤다.


수족구병을 막으려면 외출 후나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철저히 위생을 관리해야 한다.


가정에서 환자가 발생한 경우 환자는 3∼4일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대부분 7∼10일 이후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막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 등은 증상이 있는 동안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회복될 때까지는 어린이집 등의 등원을 자제해야 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문 손잡이 등 자주 만지는 표면과 공용 물품을 철저히 소독해야 하고, 손 씻기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잘 지키도록 안내해야 한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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