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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 뚝섬·잠실한강공원…경쟁 없이 즐기는 체육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이달 5∼7일 뚝섬과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시작된 쉬엄쉬엄 한강은 순위를 두고 겨루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체육 행사로, 메인 행사인 '3종 경기'와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3종 경기는 수영·자전거·달리기다. 초급자는 수영 300m·자전거 10㎞·달리기 5㎞, 중급자는 수영 500m·자전거 15㎞·달리기 7㎞, 상급자는 수영 1㎞·자전거 20㎞·달리기 10㎞다.
각 종목을 완주한 참가자는 메달을 받고, 세 종목의 메달을 결합하면 원형 메달이 된다.
메달은 서울시가 매년 선정하는 '서울색'으로 제작되며 초·중급 메달은 '그린오로라'색, 상급 메달은 '모닝옐로우'색이다.
자전거 코스에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배치돼 개인 자전거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안전모도 3천원에 빌릴 수 있으나 총 1천500개로 수량이 제한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경기에 참여하지 않아도 누구나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개막식은 첫날인 5일 오후 7시 30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쉬엄쉬엄 시그니처 메달 점등 퍼포먼스, 드론 라이트 쇼, 퓨전 국악팀 '그라나다'와 공연팀 '어쏘티드'의 뮤지컬 갈라쇼가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오후 5시에는 연예인과 함께하는 '함께 운동 클래스'가 진행된다. 5일 배우 최여진이 줌바 댄스, 6일 배우 남지현이 요가, 7일 코미디언 김혜선이 트램펄린 강사로 각각 나설 예정이다.
한강 물 위에는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해치 아일랜드'가 조성되고, 무알코올 맥주와 치킨을 즐기는 '해치맥', 외국인 관광객이 한강 문화를 체험하도록 기획된 '라면 MBTI를 통한 나만의 한강 라면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자녀 동반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 '아이언루키', 지정된 거점을 돌면서 과제를 수행하는 '해치 퍼즐런', 경찰과 도둑 게임을 변형한 '해치 어디있지?'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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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한강은 작년 65만명이 방문한 만큼 올해도 많은 이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예약한 참가자는 경기 당일 신분증을 지참하고 초·중급 코스는 뚝섬한강공원, 상급 코스는 잠실한강공원 종합안내부스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한다. 예약을 놓친 경우 현장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지만, 정원을 넘어서면 참여가 제한된다.
시는 이번 행사에 매일 1천명 이상의 안전 인력을 배치한다.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는 '세이프티 가드'를 주 코스와 혼잡 구간에 배치하고 수상 도하 구간에는 총 189명의 안전 관리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13개 지점에 '스마트 무인 스캐너'를 설치해 방문객 수를 실시간 집계하고 인파를 관리할 방침이다.
축제에 앞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검사에서 이번 행사 도하 구간의 수질은 모두 경기 규칙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기록 경쟁을 넘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한강에서 스포츠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라며 "해치 아일랜드, 해치맥 등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온몸으로 한강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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