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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종합행정타운 2층 민원실 안내데스크에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등을 위해 '인공지능(AI) 시각보조기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기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형태로, 이용자가 기기 후면 카메라로 문서나 주변 사물을 비추면 각종 신청서의 글자, 사물의 종류, 주변 상황 등을 인식해 실시간 음성으로 안내한다.
주요 기능은 ▲ 문자 인식(신청서, 고지서 등 인쇄된 문자를 읽어주는 기능) ▲ 물체 인식(지폐, 의자 등 주변 사물을 인식해 알려주는 기능) ▲ 사람·상황 인식(사용자와 사람 간의 방향과 거리, 사람의 표정, 옷의 색상 등 주변 환경 설명) 등이다.
구는 "시각장애나 노안 등으로 시력이 저하된 민원인은 구청 방문 시 서류 내용을 확인하거나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기기 도입으로 편의 증진은 물론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구민이 불편 없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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