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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먹는 돼지기름이 식용으로…부당광고 업체 7곳 적발

입력 2026-05-29 1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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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제조·판매 업체 11곳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물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먹지 못하는 원료 돈지(豚脂·돼지기름)를 식용으로 오인하게 하는 부당 광고를 해온 업체 7곳이 적발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9일 밝혔다.


원료 돈지는 돼지의 생지방을 가공해 유지 성분을 추출한 것이다. 이물질을 제거하고 탈색·탈취 등의 정제 과정을 거쳐야 식용으로 쓸 수 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돼지기름인 '라드유'를 활용한 요리법이 확산하자 원료 돈지 제조업소 3곳과 유통·판매 업체 8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제조업소 1곳과 판매업소 6곳이 원료 돈지를 식용처럼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당 광고 내용은 원료 돈지의 식용 돈지 오인·혼동 유발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 '혈관세포 건강에 도움' 등 과장된 내용을 알린 사례도 있었다.


식약처는 이들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


식약처는 앞서 도넛, 마카롱, 젤리 등 식품 모양으로 제작돼 소비자가 섭취할 우려가 있는 화장품 관련 부당 광고 95건도 적발했다고 밝혔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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