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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안전 점검 등 거쳐 단계적 정상화 예정…외국인 이용객 안내도 강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에 따른 일부 열차 운행 차질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당국은 서울시에서 서소문 철거 공사를 마치는 대로 선로·전차선 등 철도 시설물을 복구하는 한편 안전 점검과 차량 정비 등을 거쳐 열차 운행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시운전 등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주말에는 열차가 평소보다 감축 운행될 예정이라면서,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의 출발역과 도착역, 운행 구간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그러면서 운행 상황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버스나 도시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도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또 평소보다 전국 주요 역사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동에 충분한 여유 시간을 확보해 달라고 코레일은 당부했다. 역 내부에서는 방송·전광판을 수시로 확인할 것과 역 직원 안내에 협조할 것을 열차 이용객들에게 부탁했다.
주말을 앞둔 이날 열차 운행률은 73.7%로, 27일 80.8%와 28일 82.3%를 밑돌 것으로 코레일은 집계했다. 평소 금요일 열차 운행 횟수가 주중 다른 요일보다 많았던 게 영향을 미쳤다.
코레일은 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이용객의 경우 외국인 전용 철도이용권('코레일패스') 상의 승차권과 여권을 역 창구에 함께 제시하면 취소 열차 대체 편이나 환불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KTX 등 고속열차에는 외국어 가능 승무원을 우선 배치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외국인 대응도 강화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주요 KTX 역에는 외국어 가능 직원이 배치돼 있으며, 열차 승무원은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 기능을 탑재한 무선 단말기를 소지하고 있다.
상세 운행 내용은 매일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사고로 운행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은 환불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신용카드로 결제한 승차권은 자동 환불 처리된다고 코레일은 부연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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