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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주택·복지시설 옥상 차열페인트 지원

입력 2026-05-28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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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열페인트(쿨루프) 시공 지원사업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13억원을 투입해 폭염에 취약한 공공건물과 민간 주거시설 옥상에 차열페인트(쿨루프) 시공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월 자치구 대상 공모를 거쳐 차열페인트 특화지구를 선정했다. 노후주택 171가구와 양로원, 장애인 거주시설, 경로당, 청소년센터 등 33곳이다.


시공 면적은 총 3만1천204㎡로 축구장의 4배에 달한다. 시는 주거시설 거주자를 포함해 약 2천여명이 폭염 저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


차열페인트는 태양광과 복사열을 반사해 건물 안에 열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기능성 도료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아파트에 실증한 결과 옥상 표면 온도가 최대 9.2도, 실내 온도가 약 1.8도 낮아지고 여름철 냉방 에너지 소비량이 최대 40.8%, 평균 26.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차열페인트 시공은 80% 이상 완료됐다. 시는 폭염이 본격화하기 전인 6월 초까지 모든 시공을 마칠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폭염은 단순한 날씨 변화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기후 재난"이라며 "무더위가 닥치기 전 신속하게 시공을 마쳐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서울시 전체의 기후 적응력을 높이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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