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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27년간 소외아동 돌본 콜롬비아 수녀 '올해의 세계인상'

입력 2026-05-20 15: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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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 기념식…'추락 조종사 구조' 외국인 노동자들도 감사장 받아




마르가리타 수녀

[법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법무부는 20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19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민자의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을 위해 헌신한 개인 20명과 단체 7곳에 포상했다고 밝혔다.


개인 분야 대통령 표창인 '올해의 세계인상'은 27년간 지역사회에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봉사한 콜롬비아 국적의 마르가리타 수녀가 받았다.


1996년 한국에 온 마르가리타 수녀는 어린이집과 성당에서 영어·교리 교육 봉사를 이어갔고 2017년에는 전문적 봉사활동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2020년부터는 전북 전주시 '아미고의 집' 시설장을 맡아 부모의 이혼과 가정폭력 등으로 돌봄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해 왔다.


단체 분야 대통령 표창은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와 사단법인 한국다문화복지협회가 수상했다. 이 밖에 국무총리 표창 7점과 법무부 장관 표창 17점이 유공자들에게 수여됐다.


2022년 엔진 화재로 서해상에 추락한 공군 전투기에서 비상 탈출한 조종사를 구조한 스리랑카 국적 외국인 노동자 3명에게는 공군참모총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과 동포, 외국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통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32개국 주한 외교 사절, 국제이주기구(IOM)·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away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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