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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비 1.2∼2.8도 높은 수온 영향…19일 경남 고성 해상서 민관 훈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고수온의 영향으로 올해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에 해파리가 대량 출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른 피해 방지 대책을 가동하고 유관기관 합동 재난 대비 훈련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올해 수온이 평년 대비 1.2∼2.8도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파리의 성장이 빨라지면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보름달물해파리의 고밀도 발생이 예상된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나 대량으로 출현하면 어업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국내 연안에 주로 출현하는 해파리는 7종이다. 이 가운데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고밀도로 출현해 조업에 지장을 일으킨다.
특히 대형 해파리는 어민이 쳐 놓은 그물에 걸리면 그물을 찢는 등 피해를 발생시킨다.
아울러 독성이 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작은상자해파리, 유령해파리, 관해파리류는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유발한다.
이에 해수부는 인공 구조물에 서식하는 해파리 부착유생(폴립)을 제거하고, 민관 합동 예찰 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피해 방지 대책을 시행한다.
또 기관별 위기 경보 수준에 따른 해파리 대응 기구를 운용해 출현 현황과 피해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지방 정부는 해파리 수매 및 장비를 이용한 해파리 제거 작업에 나선다.

[해양수산부 제공]
이 밖에 피해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에는 경남 고성군 해상에서 경상남도, 고성군, 유관기관, 어업인 등 민관 합동으로 해파리 재난 대비 훈련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관공선 5척, 어선 7척, 어장 관리선 1척, 드론 등이 투입돼 해파리 수, 개체 크기 확인, 해파리 수매와 제거 등이 이뤄지며 훈련 결과에 따른 개선 방안이 수립돼 재난 대응에 반영될 계획이다.
해수부는 또 일반 국민이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 신고할 수 있는 '해파리 신고 웹'을 운영하고, 해수욕장 운영 기간인 7∼8월 중 웹으로 신고한 이용객 가운데 선착순 4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수산과학원 홈페이지(https://www.nifs.go.kr)를 통해 해파리 출현 동향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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