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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신간] 세상을 향해 던지는 호기심…'물음표는 낚싯바늘'

입력 2026-05-15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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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무야'·'이상한 쫀드기? 쫀드기!




물음표는 낚싯바늘

[창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물음표는 낚싯바늘 = 윤제림 글. 장고딕 그림.


"물음표는 낚싯바늘/ ¿// 생각의 강물에 던졌더니/ 말하는 숭어가 내 책상 위로/ 올라왔다// 물음표는 낚싯바늘/ ¿// 하늘 연못에 던졌더니/ 도깨비감투가 내 머리 위에/ 내려앉았다" ('물음표' 중)


어린이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거침없는 호기심을 낚싯바늘에 비유해 노래한 윤제림 시인의 동시집.


화자가 던지는 물음표라는 낚싯바늘에는 어떠한 머뭇거림도 없다. 무엇이든 낚아 올릴 준비가 된 거침없는 호기심의 몸짓이 신선하고 유쾌하게 다가온다.


또 시인에게 호기심은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우정을 쌓기 위한 도구다.


파리와 두꺼비가 친구가 되고 뱀과 개구리가 길동무가 되는, 크고 작은 생명들과 서슴없이 우정을 나누는 시편들에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담겼다.


창비. 116쪽.




안녕? 나무야

[시금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안녕? 나무야 = 요릭 홀데베이크 글. 예스카 페르스테헌 그림. 정신재 옮김.


거대하고 오래된 나무 한 그루와 나무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이 들려주는 아름답고 몽환적인 철학 동화.


커다란 나무의 줄기와 가지, 옹이와 틈새에는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고, 개미나 애벌레에게 나무는 하나의 커다란 세상이다.


밤에만 움직이는 나무늘보, 사냥의 대가인데도 늘 굶주리는 십자거미, 기이한 식욕을 가진 진딧물 등 나무에서 살아가는 여러 동물의 비밀스러운 행동과 생태를 통해 존재 이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025년 네덜란드 최고의 어린이 철학책에 주어지는 뤼독 상을 받은 작품이다.


시금치 펴냄. 112쪽.




이상한 쫀드기? 쫀드기!

[밝은미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상한 쫀드기? 쫀드기! = 정영재 글. 김정진 그림.


언니는 또래 친구들과 놀기 바쁘고, 할머니는 매일 병원에 다니고. 아홉 살 재미는 혼자 있는 시간이 늘 심심하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놀이터에 갔다가 '심심한 도깨비' 도비와 마주친 재미는 도비와 한바탕 신나게 뛰어논다. 놀고 나니 기분이 좋아진 도비는 재미에게 신비한 '마법 쫀드기'를 선물하는데, 재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마법 쫀드기를 먹은 언니와 할머니가 재미보다 더 어려져 버린다.


졸지에 언니와 할머니를 돌봐야 하는 처지가 된 재미는 언니와 할머니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도비를 찾아 나선다.


제8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은미래. 104쪽.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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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5 0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