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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서울교육감 단일화 경선서 류수노에 패배

입력 2026-05-14 23: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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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노 캠프 선대위원장 맡기로…"중도보수 진영 원팀 만들겠다"




퀴어축제 반대 공약 내세운 조전혁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조전혁 전 의원이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7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6월 3일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갑작스레 출사표를 냈던 조전혁 전 의원이 같은 보수 진영인 류수노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패해 출마를 포기했다.


류 후보 측은 조 후보와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해 단일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단일화는 단순한 정치적 결합이 아니라 무너져가는 서울교육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고 류 후보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그는 "서울교육 정상화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 중도 보수 진영의 '원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서울 시민 여러분과 대승적인 결단으로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해 주신 조 후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결과는 무능하고 편향된 지난 12년의 진보 교육 폐해를 끊어내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앞서 류 후보는 보수 진영 단일화 협의체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 경선에서 패했고, 윤호상 전 방통대 총장이 공식 단일 후보가 됐다.


그러나 류 후보는 경선의 여론조사 반영 비율 등을 문제 삼아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게다가 당초 시민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조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보수 진영은 단일대오에 더 큰 금이 갔다.


조 후보는 윤 후보가 보수 성향 유권자를 결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2022년과 2024년에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그는 진보 진영 후보인 조희연, 정근식 후보에게 각각 근소한 차이로 패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조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도 진보 진영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이런 예측과는 달리 류 후보가 조 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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