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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이던 가격차 22억"…경실련, 서울시장 후보 재건축공약 비판

입력 2026-05-14 11: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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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효과 불분명…자산 양극화만"




경실련, '2012∼2015 서울시 정비사업 주택 공급효과 분석결과 발표 기자회견'

[촬영 정지수]



(서울=연합뉴스) 정지수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 효과가 불분명한데도 서울시장 후보들이 정비사업 공약을 내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박원순·오세훈 시장 재임 기간인 2012년부터 2025년까지 정비사업으로 31만호가 건립됐지만 철거된 기존 주택을 고려하면 순 공급량은 5만3천호에 그치며, 이는 서울 전체 준공량에 5.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히 재건축의 경우 주변 주택과의 가격 차가 극도로 커지며 자산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 2억원가량이었던 서초구 녹원한신-동아 아파트 84㎡의 가격 차이는 녹원한신이 메이플자이로 재건축된 이후 22억원까지 벌어졌다.


경실련은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이 시민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동산 시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며 정비사업 공약 원점 재검토와 특혜성 정책 폐지, 개발이익 환수 강화 등을 촉구했다.


inde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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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4 14: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