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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청년 마음 읽기…서울시, 부모 '지킴이' 교육

입력 2026-05-11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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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육∼심화교육 총 20주…온라인 콘텐츠로 제작·보급




'청년의 날' 맞아 고립ㆍ은둔 청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을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을 더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24년부터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와 가족을 대상으로 그들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원활한 의사소통법 등을 교육하는 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차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 고립·은둔 청년의 가족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가족 심리상담 및 정서 지원(21.9%), 정보 안내 서비스(19.7%), 소통 및 관계 회복 교육(19.0%) 등의 순으로 꼽혀 관련 교육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교육은 기본과정(10주)과 심화과정(10주) 등 총 4개 기수로 운영하며 기수별로 각각 60명을 선발한다.


기본과정 1기는 6월 4일∼8월 22일, 2기는 7월 4일∼9월 15일 진행하며, 심화과정 1기는 8월 13일∼11월 14일, 2기는 10월 6일∼12월 12일 각각 운영한다.


기본과정은 ▲ 자녀의 욕구와 부모의 욕구 구분 ▲ 고립·은둔에 대한 오해 점검 ▲ 상처 주지 않는 의사소통법 ▲ 청년의 실제 경험 공유 등 강의로 구성된다.


심화과정은 ▲ 부모·가족 역할 재정립 ▲ 양육 태도와 관계 패턴 이해 ▲ 성장 배경과 정서적 얽힘 이해 ▲ 자녀 수용과 정서적 경계 세우기 ▲ 소통 훈련 및 역할 연습 ▲ 위기 신호 인식 등 특강으로 채워진다.


올해는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부모 교육 기본·심화 과정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교육 참여자들이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자조모임'도 월 1회 운영하고, 온라인 카페(cafe.naver.com/2025youthkeeper)도 신설한다.


심리상담과 힐링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가족 대상 심리상담은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며 힐링 프로그램은 숲 체험 등 자연 기반 활동으로 추진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지난해 교육을 통해 부모의 이해가 깊어질 때 비로소 자녀의 닫힌 방문도 조금씩 열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실습형 교육과 전문 상담을 확대하고 온라인 교육을 전격 도입해 더욱 촘촘한 지원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교육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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