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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양도세 줄여줄게"…10억원 컨설팅사기 일당 8명 구속

입력 2026-05-06 10: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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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일당 사무실

[인천 남동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합법적인 절세를 도와주겠다며 세무사를 사칭해 피해자들로부터 약 10억원을 가로챈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범죄집단조직, 세무사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38)씨 등 8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해외콜센터 직원인 40대 B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절세 컨설팅과 세무신고 대행 등을 미끼로 피해자 34명으로부터 9억9천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표 홈페이지에 "탈세가 아닌 합법적인 양도소득세 절세를 선택해야 한다"고 홍보하면서 세무사를 사칭해 상담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중에는 양도세 중과 대상인 다주택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22년 5월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4년간 유예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재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이 자금 인출·세탁과 콜센터 등 업무를 조직적으로 나눠맡아 범행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범죄수익금 5억4천만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으로 동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세무신고 자격이 없으나 마치 정식 세무법인인 것처럼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했다"며 "허위 절세를 내세운 사기 수법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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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6 12:00 업데이트